FMD(단식모방식단) 다이어트 : 5일차 기록 + 도시락 드레싱용 미니유리병 추천

안녕하세요 !!!!!!! 드디어!!!!!! FMD 다이어트 5일차 기록으로 돌아온 생큐베리머치입니다.

시작부터 너무 흥분했나요? 

 

이번 FMD(단식모방식단) 다이어트를 힘들지 않게 잘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식단와 활동량을 블로그에 포스팅으로 기록한 덕분인 것 같아요.

 

잠시 요약하자면, 저는 지난 5/14(목) 부터 5/18(월) 까지 한국식 FMD(단식모방식단)을 진행했습니다. 

FMD 단식모방식단 다이어트를 처음 들어보신다구요? 그럼 단식모방식단(FMD) 다이어트에 대한 모든 것을 총 정리한 제 글부터 잠시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

https://livecurating.tistory.com/5

FMD(단식모방식단)에 대한 모든 것 : 확찐자의 다시 시작하는 다이어트

 

 

#1. 단식모방식단(FMD) 다이어트 5일차 식단

FMD식단 5일차  : 현미 무말랭이 채소밥과 샐러드 [총 800kcal ] - 메인메뉴 "현미 무말랭이 채소밥" 재료 : 현미밥 160g, 연근 45g, 느타리버섯 30g, 무말랭이 20g, 고추 10g, 당근 30g, 소금 5g , 간장소스(간장 5g, 파 10g, 다진마늘 10g, 간장 5g, 참기름 5g, 깨 1g) - 샐러드 재료  : 양상추 50g, 오이 100g, 호두 20g, 구운 아몬드 15g,  드레싱(올리브 오일 10g, 발사믹 식초 10g) - 준비방법 :    ① 재료 손질 : 당근, 연근, 우엉을 얇게 썰고, 느타리버섯을 찢는다    ②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손질한 재료들을 볶는다    ③ 무 말랭이를 30분간 물에 불여두었다가 현미밥 위에 올리고, 볶은 재료들도 함께 올린다.    ④ 양념장 : 간장, 파, 청고추, 깨, 다진마늘, 참기름을 넣고 섞어서 만든다.

※ 식단에 나열된 메인메뉴와 샐러드는 하루 동안에 섭취하는 식단입니다.

 

 

우선, FMD 5일차인 5월 18일, 회사에 출근해서 오전 근무를 하면서 5일차 식단에 할당되어 있는 견과류(호두와 아몬드)를 먹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자그마한 미니 유리병은 점심 때 먹을 샐러드에 드레싱으로 준비해온 올리브유+발사믹 식초를 소분한 것입니다.

 

여기서, 꿀팁! 저처럼 FMD 식단을 진행하는 직장인이라면 도시락을 준비할 때,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를 어디에 담아야 할지가 고민이실 텐데요. 바로 이 작은 미니유리병을 추천합니다! 바로 프랑스의 대표 브랜드 "본마망"의 딸기쨈 포션 (30g) 이예요. 

 

본마망은 프랑스에서 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로, 국내의 대부분의 수입식품 전문샵에서 본마망 잼(370g) 제품은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30g의 소량의 잼이 담겨 있는 포션 제품으로, 밀봉이 되기 때문에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 같은 액체류, 드레싱류를 담기에 딱이예요. 플라스틱이 아니라 유리병이기 때문에, 유해 걱정도 없구요. 그런데 이 미니잼 제품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더라구요.

이미지 출처 : 본마망 영국 홈페이지

네이봐 지식쇼핑에서 본마망 미니잼을 검색해보면, 이렇게 낱개로 최저가 약 800원으로 판매중임을 알수 있습니다.검색할 때에는 "본마망 30g" 으로 검색하시면 낱개로 판매하는 사이트가 아래와 같이 검색됩니다. 하지만 개당 가격은 800원인데, 배송비가 2500원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크죠?

 

괜히 배송비로 2,500원 낭비하지 마시고, 바로, 집 근처 뚜레쥬르로 달려가세요! 뚜레쥬르 매장에서는 이 본마망 미니 딸기잼을 개당 1,000원의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통신사 멤버십 할인까지 받으면 850원~900원에 구입가능합니다.

단, 매장에 따라 판매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해보세요. 30g 용량의 미니 딸기쨈을 파나요? 라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제가 방문한 매장의 경우, 계산대 바로 앞에 조르륵 귀엽게 놓여 있더라구요. 

 

FMD 식단과 별개로, 가끔씩 점심 도시락을 준비할 때가 많았는데, 그럴때 마다 1회분의 드레싱을 담을 만한 적당한 병(재사용가능한)이 없어서 아쉬웠었거든요. 모든 것을 다파는 다있소 매장을 가봐도, 제가 원하는 사이즈의 미니 유리병은 없더라구요. 밀봉되는 유리병의 경우 제일 작은 사이즈가 100ml 였고, 50g미만의 액체류를 담을 수 있는 통은 플라스틱이나 고무 소재였어요.

도시락용으로 딱인 미니 유리병을 찾았다는 희열감에 잠시 흥분해서 구구절절 설명을 드렸네요. 저처럼 도시락을 종종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팁이 됐길 바랍니다 :)

 

FMD 5일차 식단을 소개하면서 사족이 너무 길었네요, 자 이젠 정말로 FMD 5일차 식단을 보여드릴게요.

 

대망의 마지막날인, 단식모방식단(FMD) 5일차의 메인메뉴는 현미 무말랭이 채소밥입니다. 무말랭이 불린 것과 현미밥을 함께 지어서 준비한 뒤, 그 위에 채소볶음(연근,당근,느타리버섯)을 올리고 간장베이스의 양념을 비벼먹는 메뉴예요. FMD 마지막날의 메인메뉴도정말 맛있었습니다. 계량대로 준비한 간장양념을 다 넣어도 그렇게 짜지 않았어요.

 

FMD 식단의 마지막 식사까지 잘 해냈다는 기쁨 때문에,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2. 단식모방식단(2일차)의 운동량

 

 

아쉽게도, FMD 다이어트 5일차의 운동량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퇴근 후 센터로 가서 스피닝과 런닝(인터벌 트레이닝)을 할 계획이었느나, 개인 적인 일이 있어서 센터는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걸음 수는 1만보 이상을 채웠구요, FMD식단 후의 보식에 필요에 필요한 버섯 등을 구입하기 위해 집에서 10분거리의 슈퍼마켓을 걸어서 다녀왔어요.

 

5일간의 FMD다이어트가 끝나고 보식을 거쳐서, 저탄건지식으로 넘어가면서 운동량을 다시 늘려줄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FMD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동안은 섭취량 자체가 적어서 기존에 하던 운동(스피닝, 인터벌 트레이닝) 할 때에도 조금은 조심스러웠었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저탄건지식을 시작하면서 운동도 뿜뿜!!!해볼려구요.

 

 

 

#3. 단식모방식단(FMD) 다이어트 5일차 소감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5일간의 FMD 다이어트가 끝났습니다. 1,2일차는 생각보다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놀랐고, 3,4일차는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아서 고생을 좀 했지만 5일차까지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3~5일차에 걷기 외의 운동을 하지 못해서 좀 아쉬운 점은 남습니다.

 

단식모방식단(FMD)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계속 '다이어트'라는 표현을 쓰긴 했습니다만, 5일간의 단식모방식단을 진행한 가장 큰 목적은 체중감량이 아니라, "먹으면서도 단식의 효과(케톤 상승, 자가포식 효과 등)"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키트를 사용해서 수치를 측정해본 게 아니라서, 이번 FMD를 통해서 위의 효과를 달성했는지 수치로 확인해볼 수는 없지만, 날뛰던 식욕이 어느정도 잠잠해졌고, 컨디션이 매우 좋은 점을 미뤄볼 때 이번 FMD 다이어트는 성공적이였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

 

 

 

5일간의 FMD다이어트를 잘 마친 스스로에게 칭찬합니다 :)

 

하지만, 단식모방식단(FMD)은 이름처럼 단식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식단이기 때문에, 보식(음식의 양을 서서히 늘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몇 차례의 단식 경험을 비추어 볼 빼, 단식 보다는 그 이후에 진행하게 되는 보식이 더 힘들었었거든요.

 

물론 단식모방식단은 물단식처럼 음식섭취를 완전히 제한하는 식단은 아니기 때문에 물 단식 이후의 보식만큼 빡세게(미음→쌀밥으로 늘려가는 식)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5일간의 FMD 식단에서 동물성 지방은 철저히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FMD 식단 후 보식기간(1~3일 정도면 될것 같습니다) 동안 과다한 동물성 지방 및 단백질의 섭취를 주의하면서 섭취 칼로리를 서서히 늘려가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FMD 후 보식은, 기존의 FMD 식단의 구성과 비슷하게 하되, 그 섭취양과 칼로리를 늘려갈 예정입니다. (야채와 좋은 식물성 지방 위주로 식단 구성 + 서서히 단백질, 동물성 지방 섭취량 늘리기)

 

그럼 전 FMD 다이어트 이후의 보식 식단와 운동에 대한 기록으로 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뿅!

생큐베리머치 드림